M.I.N.T: 투자자들에게 밸류-에드 (“value-add”) 해줄 수 있는 프레임워크

다음 글은 500스타트업 코리아의 파트너인 팀 채 (Tim Chae) 가 개인 블로그에 쓴 글을 번역한 내용입니다. 원본은 여기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한국에 펀드를 론칭한 Day 1부터 나는 어떻게 하면 ‘나만의 프로덕트’ 를 최상으로 만들 수 있을지에 (“how to best make my product”) 대해 많은 시간동안 고민했다. 여기서 말하는 ‘나만의 프로덕트’란? 창업가들이 벤처캐피털에 합류하면 (참고로 팀은 500스타트업의 Entrepreneur in Residence 로 활동하다가 투자 쪽으로 옮겨왔음) 실질적인 프로덕트를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역할 보다 후배 창업가들이 창업하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게 된다.   투자자들은 항상 가장 자리에서 지켜볼 뿐, 창업전선에 뛰어들지는 않는다. 투자자들은 프로덕트와 밀접한 결정을 내리는 일이나 스타트업들의 일상 업무에 참여하지 않고 참여해서도 안된다.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본인들 보다 창업가들이 해당 회사를 훨씬 잘 키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회사들과 창업가들이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성공으로 혹은 실패로)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주력해야한다.   현재 500스타트업에서 하는 일들 및 향후 몇년 간 하게 될 일들은 모두 다음에서 설명할 MINT (Money, Information, Network, Talent) 프레임워크 범주안에 속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투자자들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가장자리에서 맡은 역할들을 아우른다.   돈 (Money) :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도움들 중에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그래서 다르게 표현하면 “아무 투자자나 제공 할 수 있는 도움”이라고 할 수 있다. 금액이 많을수록 투자자가 전달하는 가치도 높아진다. 잘 되는 스타트업의 후속 투지 유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매우 간단한 편이다.   정보 (Information) : 투자자가 제공하는 정보의 종류는 다양하다. 회사 초창기 멤버들에게 제공하는 보상 관련 (예를 들면 스톡옵션과 성과급 관련)한 간단한 주제부터 회사 내부 문화 같은 복잡하고 정교한 문제들까지 투자자 본인은 특정 상황들을 어떻게 대처했는지 알려주는 경험 기반의 정보가 있다. 또한 개발도상국 마켓 트렌드 같은 거시적인 정보들을 알려주면 창업가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의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실마리가 될수도 있다.     네트워크 (Network) : 네트워크도 간단한 편이다. 투자자가 본인 개인의 커넥션 혹은 본인이 맺고 있는 파트너쉽을 통해서 창업가들에게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해 줄 수 있는가? 창업가와 잠재 고객사의 의사결정권자를 연결 시켜주어서 몇 달이 걸릴 수 있는 결정을 몇 주로 단축시켜준다면? 만약 투자자가 창업가에게 도움을 주기 힘든 상황이거나 주변에 적합한 인물이 없다면 다른 사람이라도 통해서 소개 시켜줘야한다.   인재 (Talent) : 스타트업의 마일스톤이 바뀔때마다 우선 순위 역시 바뀌겠지만 팀에 맞는 인재 영입은 늘 항상 중요하다. 인재 채용의 결정권은 결국 창업가가 쥐고 있지만, 투자자는 전화 통화 혹은 인터뷰 같은 방식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움을 주거나  직접 사람을 소개해줄수도 있다.   이전에 말한 ‘나만의 프로덕트’는 바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걸맞는 MINT를 일컫는다. (2016년 10월 기준) 500스타트업의 한국 펀드가 론칭한지 일년이 조금 넘었다. 이 기간동안에 우리는 20개 이상의 회사에 투자를 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회사를 만나면서 꾸준히 투자를 할 예정이다. 아직은 한국 시장에서 신생아 단계에 있지만 다가오는 2017년 및 향후 5년간의 계획이 어떻게 성장할지매우 기대된다. 500스타트업은 한국에서 MINT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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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가족

7월 12,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