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리즈 A 프로그램 배치 2 인터뷰 시리즈: 해먹자
Pre-SAP는 창업가들의 문제 해결 비용을 낮춰주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이미 여러 액셀러레이터들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500스타트업 본사가 소재한 실리콘밸리에도 와이컴비네이터, 테크스타즈 등 유수의 액셀러레이터들이 있죠. 벤처캐피탈 (VC)로서 좋은 투자처를 발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500스타트업은 액셀레이터의 기능을 더해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팟캐스트 플랫폼 해먹자의 프로그램 참가 경험을 통해 “실질적” 도움이 무엇인지 자세히 보여드리려 합니다.
현대인들을 바쁘게 만드는 요소가 너무 많은 요즘, 최소한 음식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자 하는 ‘해먹자’가 있습니다. 2014년, ‘해먹남녀’라는 레시피 추천 서비스로 시작해 1년 만에 85만 명의 MAU와 시리즈 A 투자유치를 달성했습니다. 이 성공 노하우의 경험으로 해먹자는 ‘해먹라이프’라는 다이어트, 식단, 운동, 요리 관련 웰빙 온라인 클래스를 새로 기획 중이었으며, 프리-시리즈 A 프로그램* (이하 Pre-SAP) 전에 MVP를 론칭했습니다. *프리-시리즈 A 프로그램 (Pre-Series A Program): 500스타트업 초기단계 포트폴리오사가 멘토로부터 제품 구축 (product building), 제품 최적화 (product optimization), 윗단의 전략 (high level strategy), 그로스 마인드셋,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략적 지도를 받는 3주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2020 Pre-SAP의 리드 멘토는 Alex Lee이었으며 그로스 마케팅 멘토로는 Emilian Vasi가 함께해줬습니다.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진행한 딥 다이브 세션*에서 발견한 회사의 니즈는 “신규 론칭한 해먹라이프의 비즈니스모델을 개선하는 것, 효율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구축하는 것” 두 가지였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정지웅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처음 목적이 잘 달성되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딥 다이브 세션 (deep dive session): 딥 다이브 세션은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참여 스타트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프로그램의 주요 초점이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리드 멘토와 논의하는 세션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스타트업이 현재 어떤 페인 포인트를 겪고 있는지 확인하는 ‘진단 기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인터뷰를 위해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리고 싶은 첫 질문은, 어떤 기대를 하고 프로그램에 참가하셨나요? 지웅: 500스타트업의 시리즈 A 프로그램*은 (Series A Program)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프리-시리즈 A 프로그램은 처음 들어 봤어요. 프로그램 소개 받고 나서 저희가 MVP 테스팅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고 싶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500스타트업 블로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Pre-SAP 배치 1에 참가한 고스트키친의 인터뷰를 (링크)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구체화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시리즈 A 프로그램 (Series A Program): 시리즈 A 단계에 있는 500스타트업 포트폴리오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8주간의 육성 프로그램입니다. 그로스 해킹 (Growth Hacking)을 중점으로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유치 마케팅 전략을 집중적으로 만들어나갑니다. Pre-SAP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가요? 지웅: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사실 저희 팀은 실무적인 부분에 대한 도움보다는 이론적인 내용이 전달되는 프로그램일 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3주 동안 배운 내용은 저희가 실무에서 핵심적으로 실수 할 수 있거나 헤맬 수 있는 부분들에 초점이 맞춰젔습니다. 지금 새로운 MVP를 테스팅하는 단계에서 너무 좋은 피드백을 받아서 프로그램 일정과 론칭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 해먹라이프 웹사이트: https://haemuklife.com/